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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'위증 교사' 폭로 죄수 H, "검찰 조사 거부...감찰부 수사만 협력" / YTN

2020-06-19 0 Dailymotion

한명숙 전 총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재소자들을 내세워 거짓 진술을 모의했다고 폭로한 이른바 제보자 H, 한은상 씨가 검찰 조사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
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한 씨가 보낸 편지를 공개했는데요.

편지에서 한 씨는 "진정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이 자신을 조사하겠다고 했다"면서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
한 씨가 언급한 사건은 또 다른 재소자 최 모 씨가 한명숙 전 총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며 법무부에 제출한 진정 사건입니다.

최 씨의 진정서를 접수한 법무부는 이 사건을 대검 감찰부로 넘겼는데요.

하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인권부에서 처리하도록 지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.

한 씨는 "윤 총장이 지시한 조사는 범행을 축소하고 오히려 왜곡할 수 있기 때문에 응할 수 없다"며 "법무부가 직접 감찰하거나 대검 감찰부가 수사하면 적극 협력하겠다"고 설명했습니다.

이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관련 의혹에 대해 대검 감찰부에서 직접 조사하라고 다시 지시하면서 논란은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.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1919534132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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